증권 종목·투자전략

"한국전력, 내년 원전 이용률 80%대 회복 예상"

NH투자증권 리포트

NH투자증권은 26일 향후 원전 이용률 회복이 예상되는 한국전력(015760)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내년 2월 이후 한국전력의 원전이용률이 고리 3호기와 신고리 3호기의 계획예방정비가 종료되는 2월 5일을 기점으로 80% 중반으로 회복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면, 석탄이용률은 겨울철 미세먼지 절감 대책으로 60% 초반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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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이번 4·4분기 한국전력의 연결 매출액은 15조원으로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000억원 적자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겨울철 미세먼지 절감 대책과 계획예방정비 지연으로 기저발전 비중이 61%로 저조하고, 환경 관련 비용이 4·4분기 일괄적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며 “참고로 이번 분기 탄소배출권 비용은 6,000억원 이상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환경비용 인식으로 인한 적자 확대는 오히려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위한 명분을 강화해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77%로 특히, 서부발전, 중부발전, 남부발전은 각각 3분기 기준 175%, 234%, 142%까지 확대돼 역대 최대 수준 기록해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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