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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새해 첫 웃는 운용사는?...군인공제회, 1,300억원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선정




군인공제회가 총 1,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 사업을 진행한다.

군인공제회는 ‘2020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내고 사모펀드(PEF) 및 벤처캐피탈(VC) 운용사를 대상으로 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한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국내 운용사를 대상으로 우수 블라인드 펀드 위탁 운용을 통해 수익 제고 및 공동 신규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함”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위탁 운용규모는 총 1,300억원 내외다. PE분야 는 1,000억원 정도를 출자한다. 벤처캐피탈(VC) 분야 300억원 내외다.


PE분야는 라지캡이 400억원 내외로 2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미드캡은 600억원 내외로 3개 운용사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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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분야 라지캡에 지원하려면 선정 계획 공고일 기준 제안 펀드 결성규모 5,000억원을 초과해야 한다. 미드캡은 1,000억~5,000억원이다.

이달 30일 기준 국내 기관 투자자로부터 펀드 결성 규모 대비 투자확약서 30% 이상을 모집한 운용사가 대상이다. 펀드 만기는 10년으로 1년씩 2회 연장 가능하다. 투자 기간은 5년 이내다.

군인공제회는 2016년부터 주요 기관 투자자의 출자 사업이 마무리 될 즈음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이번 사업에서 펀드의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운용사 출자비율과 우선손실 충당금 등을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출자조건은 PEF의 일반적인 관행에 따른다는 방침이다. 분야(PE, VC) 간 및 PE 분야 내 리그 간 중복 제안을 금지한다.

선일정은 1월 10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1월 말 구술심사, 2월 말 운용사 실사 및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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