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네파, 따뜻한 패딩처럼 온정 베푼 43명 선정

폐지 모아 기부한 할머니...그림 그려 길고양이 도운 초등생...

'따뜻한 세상' 캠페인 성료

3,000만원 '어썸다운' 기부도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31일 ‘따뜻한 세상’ 캠페인 시즌5를 성황리에 종료하고 미담의 주인공 43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감동적인 선행으로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달한 미담의 주인공들을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하고 감사의 뜻으로 패딩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며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네파 관계자는 “캠페인 공식 페이스북과 함께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까지 채널을 더욱 확장해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300만 명으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냈다”면서 “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1,200만원의 기금은 소외 이웃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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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에서는 일상 속 훈훈한 선행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자살하려던 청년을 설득하고 취업 자리를 알아봐 준 경찰관 이야기부터 폐지 모은 돈으로 4년째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할머니 이야기, 아픈 길고양이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려 만든 보틀로 펀딩을 한 초등학생 이야기 등이 호응을 얻었다.

네파는 올해 따뜻한 세상 캠페인 대표 선행자로 선정된 ‘진짜파스타’의 오인태 사장이 후원하는 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에 다운재킷 ‘어썸다운’을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어썸다운은 네파의 키즈 브랜드 전속모델 나하은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화제가 됐던 제품으로 약 3,000만원 상당의 어썸다운 100장을 전달했다.

이선효 네파 대표는 “네파는 진심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로 일상 속에서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많은 분에게 작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올해는 특히 따뜻한 패딩 사례가 더욱 많은 플랫폼을 통해 전달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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