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위험자산 선호 강화"...1월 채권 심리 더 악화

BMSI 88.2...전월보다 감소

최근 국고채 금리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이 커지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 돼 채권금리 상승을 점치는 시각이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월 채권시장지표를 3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1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8.2로 집계돼 전월(99.4)보다 감소해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BMSI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이 호전된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는 뜻이다. 100 이하면 그 반대의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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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에 대한 금리전망 BMSI는 93.0으로 조사돼 이 역시 전월(106.0)보다 수치가 낮아졌다. 응답자의 59.0%(전월 56.0%)는 금리보합을 예상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24.0%로 전월(19.0%)보다 5%포인트 늘었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25.0%)보다 감소한 17.0%였다.

물가 BMSI는 전월(86.0)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88.0으로 조사됐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의 심리는 보합이라는 의미다. 환율 BMSI는 전월(87.0) 대비 25.0포인트 높아진 112.0으로 나타나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크게 호전됐다.

종합 BMSI 추이 / 자료=금융투자협회종합 BMSI 추이 / 자료=금융투자협회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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