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8일 2020학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올해 서울의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작년(7만 8,118명)보다 7,000명 가량 감소한 7만 1,356명이다. 해당 아동의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예비소집에 참석해 주민센터에서 배부받은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사정상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 하는 보호자와 아동은 사전에 학교에 연락해 등록 의사와 예비소집 불참 사유를 밝힐 필요가 있다. 실종 아동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 예비소집에 불참할 경우 소재파악 대상 아동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예비소집에서 처음으로 예비소집 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한다. 그 동안 예비소집은 14~16시 40분까지(2시간 40분) 해왔으나 맞벌이 부부 등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부모·보호자들의 편의를 위해 16시~20시까지(4시간) 조정된 것이다. 이번 개선을 통해 예비소집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워킹맘, 맞벌이 부부 등의 고충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