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오는 11일 오후 2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신 예비후보의 책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는 시민운동가에서 시장, 국회의원,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등을 경험한 그의 역사와 정치에 대한 신념을 담고 있다.
그는 이번 책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여정을 가감없이 정리했고 선거철마다 그를 향해 쏟아지는 공격 프레임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하게 정리했다.
신 후보는 1985년 미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의 주역으로 80년 광주의 비극을 세계에 알렸고 그 혐의로 3년형을 언도 받았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출소해 고향으로 돌아와 시민운동에 투신했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농민운동을 통해 수세를 전면 폐지하는 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호남 정치의 주류가 아닌 무소속으로 농민들과 같이하며 도의원과 나주시장을 역임했다. 고 백남기 농민회장이 더 깊게 만들어준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으로 인해 지난 대선에는 호남을 책임지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런 신정훈 삶의 곡진한 스토리를 잘 보여주는 한 편의 소설 같은 책이다.
이번 책은 첫장 ‘더불어 한 걸음 내딛는 정치’, 2장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3장 ‘지방소멸이 아니라 지방 부흥의 시대로’, 4장 ‘지역의 뿌리가 튼튼해야 나라가 산다’ 등 전체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공연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북토크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나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