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저소득층이 만학(晩學)에 쓸 수 있는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을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신청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의 평생교육을 돕고자 연간 최대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회복지관, 주민센터, 평생학습센터, 문화원 등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평생교육 시설에서 강좌 수강료나 재료비·교재비로 쓸 수 있다.
올해 예산은 34억4,400만원으로, 작년보다 9억3,000여만원 늘어났다. 지원 대상이 8,000명으로 3,000명 늘었기 때문이다.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포함해 기준중위소득(국내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 65% 이하인 성인이 신청할 수 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약 300만원 미만인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수준 산정을 위해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교육계획서를 작성하거나 지난해 이용권 사용 실적이 많은 신청자일수록 선정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용권은 평생교육 이용권 홈페이지(www..lllcard.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선정 결과는 2월 말에 홈페이지와 개별 휴대전화·이메일로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