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1만대 클럽’에 가입한 볼보가 올해 1만2,000대 판매에 도전한다.
이윤모(사진) 볼보코리아 대표는 7일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보다 14% 늘어난 1만2,000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비스 품질 저하를 방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목표”라며 “올해는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 질적 성장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설명했다.
볼보는 ‘XC40’, ‘크로스컨트리 V60’, ‘S60’ 등 인기가 높아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주요 신차들의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추가 확보했다. 판매량이 늘어난 만큼 서비스센터도 현재 24개에서 분당 판교, 제주, 의정부 등 6개를 추가 신설해 총 30곳을 갖출 계획이다.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전시장은 기존 24개에서 5곳을 늘려 2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증 중고차 사업부인 ‘볼보 셀렉트’ 역시 기존 김포전시장 외에 수원전시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는 ‘S90’과 ‘크로스컨트리 V90’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볼보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환경, 사람을 배려한 행보들에 공감해 주는 분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의 범위와 지원도 확대해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