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지난해 11월1일 판매 수수료 4%, 1주일 내 정산 등 파격적인 신규 협력사 프로그램을 가동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2개월 신규 입점한 파트너사가 6,100개를 넘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많은 것이다. 보다 많은 중소업체와 소상공인이 좋은 조건으로 판로를 확대할 기회를 얻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들 신규 입점업체는 판매에서도 괜찮은 성과를 냈다. 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을 달성한 파트너사는 77곳이고 1억 원 매출을 기록한 파트너사도 6곳이나 된다는 설명이다.
위메프가 지난해 11월 신설한 지원 프로그램은 △판매수수료 4% 적용 △월 9만9,000원인 서버비 면제 △1주 정산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노출 지원 등 파격적인 내용이다. 위메프에 신규 입점 후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한 파트너사라면 모두 혜택 받을 수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중소 파트너사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수수료와 정산”이라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이 파트너사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사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위메프는 당초 올해 1월까지 운영 예정이던 지원 프로그램을 4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상품 등록 플랫폼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 다른 이커머스와의 양식 호환 등록 기능을 강화해 대상 사이트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추가해 운영한다. 이들 이커머스에 상품을 등록한 판매자는 해당 양식을 복사해 위메프 시스템에 그대로 붙여 넣기만 해도 위메프에서 상품을 등록·판매할 수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단 2달만에 6,100곳의 새로운 파트너사를 모시게 된 점은 의미가 크다”며 “파트너사가 위메프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