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한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바그다드 대사관 밀집 지역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
이라크군은 8일(현지시간) 밤 수도 바그다드 ‘그린존’에 카투사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AFP통신도 그린존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복수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린존은 바그다드에서 미국대사관 등 각국 공관이 밀집한 곳으로, 고도의 보안 지역이다. 이라크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 카타이브-헤즈볼라를 폭격한 미국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지난달 31일 오전 그린존 내 미 대사관에 진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