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곤 “변호권 보장 ‘제3국 법정’이라면 출석”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8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베이루트=로이터연합뉴스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8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베이루트=로이터연합뉴스



곤 전 르노·닛산차 회장이 공정한 재판이 가능하다면 제3국에서도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곤 전 회장은 12일 보도된 아사히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원래 일본에서 재판받고 싶었지만, 공정한 재판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변호권이 보장된 국가의 법원이라면 기꺼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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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상태에서 레바논으로 도주한 것에 대해 “위법한 출국”이었다고 인정하면서 자신의 명예가 떨어지는 것을 각오하고 단행했다고 말했다.

곤 전 회장은 또 일본인의 80%가 자신에게 죄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면서 “나 자신을 변호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탈출 동기를 설명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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