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효과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6월까지 대중교통 하차 태그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현재 부산 하차 태그율이 30% 정도로 서울 등 타 도시와 비교해 현저히 낮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현재 수집되는 교통카드 태그 정보로는 대중교통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하거나 부가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하차 태그자료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수요 맞춤형 노선개편 등 대중교통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행사 기간에 시내·마을버스를 하차하면서 버스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내린 시민 중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 등에 이벤트를 신청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교통카드 정액권을 증정한다.
/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