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거돈 "월드바리스타대회, 함께 유치합시다"

오거돈 부산시장, 지역커피브랜드 모모스커피 방문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개최하자"

매주 화요일 오전 모모스커피 본점 옆 커피연구실에서 열리는 ‘와요 커핑’ 행사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원두커피를 맛보고 있다. 이 행사는 외국 농장에서 가져온 신선한 원두나 해외 유명 커피숍의 원두로 내린 커피를 누구나 무료로 맛보고 평가할 수 있다./사진제공=부산시매주 화요일 오전 모모스커피 본점 옆 커피연구실에서 열리는 ‘와요 커핑’ 행사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원두커피를 맛보고 있다. 이 행사는 외국 농장에서 가져온 신선한 원두나 해외 유명 커피숍의 원두로 내린 커피를 누구나 무료로 맛보고 평가할 수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역커피브랜드 모모스커피를 방문해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을 유치하자고 말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14일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바리스타 전주연 씨를 만나기 위해 모모스커피를 찾았다. 이날 자리는 부산시가 시정운영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소통행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오 시장은 바리스타 전 씨와 이현기 모모스커피 대표에게 부산이란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고 ‘부산의 커피 산업’에 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


이 대표는 “국내 수입되는 원두의 90% 이상이 부산항으로 들어온다”며 “스페셜티 시장으로서 부산의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설명했다. 전 씨 역시 “아시아에서는 부산이 챔피언십 대회를 유치하기에 가장 유력한 도시인만큼 시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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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챔피언이 있는 부산에서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을 유치하자”며 “커피산업의 발전은 마이스 산업과의 연결고리가 될 뿐 아니라 청년들을 부산으로 유입하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향후 부산 커피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시의 역할에 대한 대화는 모모스커피가 직원복지를 위해 마련한 직원식당으로까지 이어졌다. 오 시장은 “부산이 커피 산업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빠른 시일 내에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두 사람의 요구에 힘을 실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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