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인천해사고등학교에 부사관 맞춤형 교육과정(POTC)을 개설, 매년 젊은 우수 인재 40명을 부사관으로 임용한다.
해군은 15일 오후 해군본부에서 인천해사고와 학·군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 인천해사고 신입생부터 POTC에 지원할 수 있다.
협약은 전문 해군 부사관을 양성하고 인천해사고 졸업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해사고 중에서도 우수학교로 꼽히는 인천해사고에서는 협약에 딸 매년 1학년 1학기 말 항해과 20명, 기관과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군은 교육과정 수료 학생 중 해군 부사관 지원자를 특별전형으로 우선 선발한다.
이종호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군은 인천해사고 출신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