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살아있는 노르웨이산 레드킹크랩을 20% 할인한 6,990원(100g)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판매한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대비 10~2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 행사 상품은 1마리당 1.5~2.5㎏ 가량으로 2~3인이 먹기에 적당하다.
이마트는 올해 활 킹크랩 원산지를 기존 러시아에서 노르웨이로 다변화했다. 12~1월은 킹크랩 수요가 연중 최고 수준에 달하지만 러시아산 레드킹크랩은 이른 조업 종료로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북극해 인근 해역에서 자란 노르웨이산 레드킹크랩을 40여시간의 항공 직송으로 공수했다. 노르웨이산 레드킹크랩은 1월에도 소형 선박들이 조업을 지속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러시아산의 1월 도매가격보다 10% 가량 저렴하다. 또 노르웨이산 레드킹크랩은 깨끗하고 차가운 바닷물에서 천천히 자라 살이 꽉 차있고 달달하며 육질이 탱글탱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민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1월은 킹크랩 수요가 높지만 러시아산 레드킹크랩이 조업을 종료해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시기”라며 “올해는 설 연휴에도 살이 꽉 찬 노르웨이산 활레드킹크랩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