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경식 EBS 감사

6일 靑 조직개편서 신설…과기보좌관 산하

DNA·과학기술 통한 '혁신성장' 의지 담겨

"다양한 정책분야서 실무·현장 경험한 전문가"

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 / 청와대 제공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경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상임감사를 내정했다.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지난 6일 단행된 청와대 조직개편에서 과학기술보좌관 산하에 신설된 자리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문 대통령은 정부 업무보고인 첫날인 오늘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 감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지난 1월6일 청와대 조직기능 재편 발표 시 밝혔듯이, 디지털혁신비서관 신설은 4차 산업혁명시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과학기술을 통해 ‘혁신성장’, ‘경제활력’,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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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신임 비서관은 행시 34회 출신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국장, 방송통신위원회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 부대변인은 조 신입 비서관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실무와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정보, 통신, 방송, 디지털미디어 분야에서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혁신을 통한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디지털혁신비서관은 문재인 정부가 선정한 ‘디지털혁신 3대 전략분야(데이터경제·디지털 정부혁신·디지털 미디어 산업)’와 관련된 정책과제를 담당한다. 이날 앞서 기획재정부는 디지털혁신 3대 전략분야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올해 1/4분기 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이 TF에서 나온 정책과제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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