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볼보가 올해는 고객 만족 강화에 집중 투자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올해 서비스센터를 판교, 제주, 의정부 등 총 6개를 늘려 기존 대비 25% 확대해 전국적으로 총 30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전시장도 5곳을 추가해 29개로 늘릴 예정이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네트워크 확장 이전과 함께 수도권 지역 내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확보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 대비 14% 늘어난 1만2,000대 판매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고객 만족을 위해 애프터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투자한다. 볼보자동차 테크니션 인턴쉽 강화를 위해 교육 시설을 확장하고, 커리큘럼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비 기술자와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 예약부터 상담, 점검, 정비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해주는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개인 주치의처럼 볼보 고객은 차량점검과 관련한 모든 안내와 상담을 테크니션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볼보서비스센터의 모든 정비 기술 수준은 스웨덴의 엄격한 교육 과정과 인증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웨덴 판금 계측 장비를 모든 서비스센터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볼보코리아의 고객 만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한 축은 보증서비스다. 볼보코리아는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10만km 무상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발효된 레몬법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