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21일 부사장 4명과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가시적 성과를 달성한 사업부장과 해외법인장을 비롯해 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인재를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부사장으로는 구형준·안정태·유병규·임수현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또 물류 플랫폼을 고도화한 안대영 첼로(Cello) 플랫폼 팀장과 자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 IoT’를 구축한 신욱수 클라우드 선행연구 랩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특히 2명의 여성이 새롭게 임원이 되면서 전체 여성 임원 숫자는 역대 최다인 12명으로 늘어났다.
삼성SDS는 “올해 경영 방침이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인 만큼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해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SDS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차리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그 결과 미국 통신서비스 기업 시니버스와 ㅈ사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기반으로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만들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해엔 인도 마힌드라그룹 계열사 테크마힌드라와 넥스레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베트남 2위 IT 업체 CMC의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