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이노베이션, 파력발전 벤처에 25억 베팅

인진, 기술 연내 상용화 목표

김준(앞줄 오른쪽 네번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성용준(〃 두번째) 인진 대표가 지난해 6월 SK본사에서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김준(앞줄 오른쪽 네번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성용준(〃 두번째) 인진 대표가 지난해 6월 SK본사에서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파력발전 소셜벤처 ㈜인진에 25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력발전은 태양광·풍력에 이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진은 파력발전 중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연안 방식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이는 기존 원해 발전 방식과 달리 해저 송전이 불필요해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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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진은 글로벌 파력발전 업체 300여개사 중 약 1%만이 달성한 기술의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인도네시아·캐나다·프랑스 등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6월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인 ‘SV2 임팩트 파트너링’을 통해 인진을 주요 파트너로 선정한 뒤 인연을 이어왔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이 과정에서 7억5,000만원을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모금하고 재무·법무·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해왔다.

양사는 베트남 안빈섬 ‘탄소제로섬 프로젝트’도 협력하기로 했다. 인진은 안빈섬에 파력발전 설비를 설치해 섬 필요 전력 전체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한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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