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김학범 감독과 주장 이상민이 우승컵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사우디아라비아와 2020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둔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리 공격수를 믿는다. 두드리면 반드시 골문을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후반 막판 득점으로 승리하는 전술”이라며 “승부처는 집중력의 싸움”이라고 했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 3경기, 8강전, 4강전을 치르면서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2-1승)에서 유일하게 실점했다.
김 감독은 “누가 선발로 나갈지는 저도 모른다. 내일까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선발 명단을 결정하겠다”라며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