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호 연구원은 2019년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4% 감소한 4,02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별로는 고무사업부와 페놀유도체 등이 부진했고 에너지는 전력시장가격(SMP)의 반등으로 이익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부진한 실적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올해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3,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사업부문인 페놀유도체와 고무사업부의 부진 때문이다. 그러나 2020~2021년 글로벌 합성고무 신규 증설 규모가 미미하고 중국 내 페놀유도체 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했다는 점은 향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