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0만 3,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에도 10만 가구 규모의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29일 밝혔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3년 차인 올해 10만 가구 이상의 공공임대 주택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 공급과 함께 고령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를 반영해 홀몸어르신 돌봄·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 8,003가구, 매입임대 2만 3,685가구 등 총 10만 3,171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전년 대비 1만 6,000가구 늘어난 7만 4,644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경제기반이 약한 청년층에게는 빌트인 시설이 구비된 행복주택 등 2만 8,722가구를 제공했다.
이밖에 주택품질 향상과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민간건설주택 사전 매입약정 방식’을 도입해 매입임대 공급물량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하자보수 스케줄러 도입 등 입주민 생활불편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