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나르시소 엘비라가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멕시코 일간지 엘파이낸시에로는 29일(한국시간) “전 야구선수 엘비라가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에서 파소 델 토로 지역 사회의 무장 단체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엘비라의 아들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멕시코 퍼시픽리그는 공식 트위터에 엘비라의 사진을 올리며 애도했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엘비라는 22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엘비라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눈부신 활약으로 삼성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2003년에는 6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7.06으로 부진해 삼성을 떠났다.
엘비라는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일본프로야구 긴데쓰 버펄로스에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