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칩스앤미디어, 2019년 연매출 161억…사상 최대 기록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094360)는 30일 2019년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의 매출은 1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약 35억9,000만원과 약 45억2,0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19년 실적 호조는 라이선스 계약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칩스앤미디어는 글로벌 대형 IT플랫폼 회사의 데이터 센터 서버에 비디오 IP를 라이선스했으며 미국 SiFive 사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IP 업체들의 연합에도 들어갔다. 또 IoT, 5G 발달과 더불어 서버, AI, 자동차 등 시스템반도체 칩 수요가 늘면서 미국과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40%나 증가했다.

관련기사



2020년 반도체 시장 전망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그의 핵심인 반도체칩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칩스앤미디어의 설계자산 적용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필요한 자동차, 보행자 등 사물을 정확히 구분해 낼 수 있는 객체 검출(Object Detection) IP와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주는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IP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먼저 슈퍼 레졸루션의 올해 첫 매출이 예상되면서 시스템반도체의 종합 비디오 IP 전문 회사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