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모모랜드 / 사진=서울경제스타 DB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연예계도 비상이다. 국내외를 오가는 아이돌 가수들이 예정된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31일 그룹 펜타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오전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팬 쇼케이스를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내달 12일로 계획했던 팬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대신 펜타곤은 관객들 없이 네이버 V LIVE를 통해 쇼케이스를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그룹 모모랜드는 일본 팬미팅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는 3월19일과 21일 ‘도쿄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 ‘오사카 IMP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모모랜드의 일본 팬미팅 행사를 취소하고 일정을 연기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이스트 렌, 젝스키스, 블랙핑크 리사(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YG엔터테인먼트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및 중화권 행사도 잠정 연기됐다. 먼저 그룹 젝스키스는 내달 중순 이후로 계획했던 중국 팬 사인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2’ 댄스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그룹 블랙핑크 리사는 내달 1일 현지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녹화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룹 뉴이스트 렌은 마카오에서 내달 23일 ‘렌스 라이프 스페셜 라이브 쇼 피날레 인 마카오’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공연 주관사 측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