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칠희(사진) 삼성전자 고문이 3일 KAIST 제25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까지다.
정 신임 회장은 KAIST 물리학과 석사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197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40여년 동안 줄곧 반도체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시스템 반도체 및 메모리 디바이스 기술 개발을 담당했고 반도체연구소장도 지내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꼽히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퀀텀닷 및 뉴럴프로세싱 등 삼성전자의 미래기술 개발을 책임지기도 했다.
그는 현재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미래전략2045위원회 총괄위원장도 맡고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