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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검토 중"…안서현, 김요한과 '학교2020'서 만날까

안서현 / 사진=서울경제스타 DB안서현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학교2020’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배우 안서현이 여자 주인공 역할로 출연을 검토 중이다.

4일 KBS2 새 드라마 ‘학교2020’ 측이 김요한의 출연 확정을 발표하고, 안서현이 여자 주인공 역할로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학교2020’ 측은 “안서현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현재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먼저 출연을 확정 지은 김요한은 엑스원 해체 이후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김요한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X101’에 참가해 최종 1위로 발탁돼 엑스원으로 데뷔했지만,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그룹 해체가 결정됐다. 다음 행보로 김요한이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학교’ 시리즈에 출연하게 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요한 / 사진=서울경제스타 DB김요한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김요한이 맡은 역할은 주니어 대표로 전국체전 동메달까지 획득한 태권도 선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때에 맞춰 치명적인 발목 부상을 입으며 운동을 그만두고 특성화고로 진학한 김태진 역이다. 실제로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던 김요한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학교2020’이 청춘 로맨스물인 만큼, 상대 배우에 캐스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물망에 오른 안서현은 2008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지난 2017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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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20’은 오는 8월 첫 방송을 목표로 3월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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