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마케팅 비용 증가와 투자 확대로 인해 2018년보다 7.6%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2% 증가한 17조7,437억원, 영업이익은 7.6% 줄어든 1조1,09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619억원으로 전년보다 72.5% 줄었다.
5세대(5G) 이동통신 첫 상용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수익성을 악화시켰지만 가입자당 매출이 상승하고 미디어와 보안 자회사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외형이 커졌다. SK텔레콤은 올해에도 비통신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이 19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