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글로벌 학계가 주목하는 '최태원의 사회적경영'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려

스탠퍼드大도 SK 경영 연구

최태원 SK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



SK(034730)그룹의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이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스탠퍼드대에서 사례연구 주제로 채택됐다.


7일 학계 등에 따르면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지난달 사례연구 ‘SK그룹:사회성과인센티브(SPC·SK Group:Social Progress Credits)’를 실었다. 조지 세라핌 교수 등 하버드 경영대 연구진 3명이 사회적 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를 연구했다. 24쪽 분량의 사례연구에는 SK의 ‘더블보텀라인(DBL)’ 경영도 소개됐다. DBL은 기업이 창출한 경제적 성과와 함께 사회적 성과도 측정해 관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경영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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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스탠퍼드경영대학원도 SK의 DBL 경영을 사례연구로 채택한 바 있다. ‘SK의 DBL 경영, 새로운 도전과 앞으로의 길(SK‘s Double Bottom Line:Challenges and Way Forward)’이라는 제목의 20쪽짜리 연구보고서다.

SK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 성과를 측정한 뒤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SK그룹은 2018년까지 참여한 사회적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 성과 9,300만달러에 대한 인센티브 2,000만달러를 지급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은 지난달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초청으로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세션 패널로 참가해 이러한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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