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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취중에 털어놓은 속내 "한국에선 컴백 안해, 사람들 못됐다"




빅뱅 탑이 한국에서는 활동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탑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장발의 헤어스타일과 살이 부쩍 빠진 듯한 핼쑥한 얼굴로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영상 속 탑은 술을 마신 후 취한 모습을 보였고, 어눌하게 말을 이어갔다.


탑은 ”그냥 한 번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내가 어떻게 살아있는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그냥 그것뿐“이라며 ”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컴백 안 할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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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구들이 발로 찬다. 요즘은 음악을 만들고 있다“며 ”너무 못됐다. 사람들이. 사랑을 우리 가져요. 피스“라고 덧붙였다.

앞서 탑은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2017년 7월 열린 1심 공판에서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아 의경 신분이 박탈됐다. 이후 2018년 1월 서울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으로 재배치, 2019년 7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탑이 소속된 그룹 빅뱅은 버닝썬 사태 등으로 연예계를 은퇴한 승리를 제외하고 지드래곤과 탑, 태양, 대성 4인 체제로 활동한다. 오는 4월 10일과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사하라 공연장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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