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등을 태운 버스가 12일 오전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포토 +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0여명이 12일 오전 10시 45분 임시생활시설인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도착했다.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으로 알려졌다.
우한에서 대한항공 KE9884편 여객기를 타고 이날 오전 6시23분 김포공항에 착륙한 이들은 공항에서 검역절차를 마친 뒤 경찰 미니밴 20대로 나눠타고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다.
이들과 함께 전세기에 탔던 의심증상자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입소 절차를 거쳐 외부와 차단된 채 1인 1실에서 24시간 생활하며, 14일(입소일과 퇴소일 제외)간 국방어학원에 머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