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황교안, 닷새째 종로.."경제 어려워" 민심잡기

황, 여권강세인 혜화에 전셋집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1동 일대 시장에서 주거환경 점검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1동 일대 시장에서 주거환경 점검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종로구 혜화동에 전셋집을 구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다.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첫 일정이다. 이날로 종로 방문 닷새째인 황 대표는 ‘경제’를 강조하며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에게 “(혜화동에 아파트를) 전세로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당에서 득표를 많이 하지 못한 지역으로 들어간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혜화동은 20·30대 젊은 유권자가 몰려있는 대학로가 위치한 곳으로 여권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꼽힌다. 지난 7일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황 대표는 9일부터 종로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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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에도 황 대표는 붉은색 점퍼로 갈아입고 종로구 창신동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한 국수 가게에 들러 “우리 종로 경제를 꼭 살리겠다”고 했다. 이어 공개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종로 경제가 참 어렵다는 말은 들었지만, 현장에 와서 상인들과 주민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경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꼭 종로 경제를 살려내서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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