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코로나19 탓에...갤S20 온라인 마케팅에 힘 더 준다

오프라인 행사 대폭 줄이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다음달 6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20’의 사전마케팅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체험 매장이나 소비자 참여 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줄이고,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에서 기존 운영하던 체험형 마케팅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대폭 축소하고 소비자 참여형 행사인 ‘갤럭시 팬파티’ 등 오프라인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는 무기한 연기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온라인 매체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대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4일부터 19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IT크리에이터 ‘잇섭’, 개그맨 김재우 등 인플루언서 6인의 갤럭시S20 체험기를 공개하는 ‘갤럭시 릴레이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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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전자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이 출연하는 갤럭시S20 퀴즈쇼인 ‘갤라쇼S20’을 17일부터 진행한다. 가수 선미 등 셀럽이 갤럭시S20을 이용해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고 어떤 기능으로 촬영했을지 맞히는 온라인 이벤트 ‘콘텐츠 페스타’도 진행 중이다.

직접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기존 운영하던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갤럭시 스튜디오에 방문해 스마트폰을 대여한 후 5시간 체험한 후 단말을 반납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또 조만간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갤럭시S20을 배달해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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