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중심 입지에 위치해 다양한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거제2차 아이파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거제와 서울을 이어주는 서부경남 KTX(남부내륙 고속철도)가 2022년(예정)에 착공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부경남 KTX의 경우 1966년 기공식을 가졌지만 추진되지 못하고 지난 52년간 지지부진해왔던 만큼 착공소식은 더욱 큰 호재다.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 면제가 확정된 서부경남 KTX는 김천-거제 간 총 연장 172km 거리가 신설되며 총 4조 7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공사 구간은 김천역-합천역-진주역-고성역-통영역-거제역 6개 역이 이어지며, 총 노선은 현재 운행 중인 서울-대전-김천을 연장해 ~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가 새로 들어서게 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김천-합천 65km, 합천-진주 50.5km, 진주-고성 28.7km, 고성-통영 14.8km, 통영-거제 12.8km가 구축된다.
서부경남 KTX가 계획대로 개통된다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로 연결돼, 4시간대로 소요되는 현재와 비교해 약 절반가량 소요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서울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지면서 유동인구 증가는 물론 일대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서부경남 KTX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비전을 6개 권역(창원·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으로 나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권역은 가야문화와 스마트신산업을 융합하는 동부경남 핵심성장권, 합천권역은 6차산업과 한방항노화산업을 선도하는 경남내륙 연계발전권, 진주권역은 항공우주산업과 혁신도시를 통해 부흥하는 서부경남 핵심성장권을 비전으로 잡았다. 고성권역은 무인기·조선·해양산업으로 도약하는 남해안 연계발전권, 통영권역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과 테마섬·마리나를 통해 비상하는 남해안 관광발전권, 거제시는 해양중심의 항노화산업·관광단지·플랜트산업으로 재건하는 남해안 관문 성장권역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상남도 거제시 양정동 일대에 분양한 ‘거제2차 아이파크’가 서부경남 KTX 대규모 교통호재에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5층, 16개 동으로 1단지는 양정동 산 117번지로 73~103㎡ 총 636가구, 2단지는 경남 거제시 문동동 353-7번지로 73~84㎡ 총 643가구로 1·2단지 총 1,27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거제2차 아이파크’는 이미 뛰어난 교통망을 갖췄다. ‘거제2차 아이파크’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업무시설이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하며, 거제시청이 위치한 고현지구와 수월지구까지는 차량으로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어 출퇴근이 매우 편리하다.
더불어 교통호재도 계획돼 있다. 서부경남 KTX(예정) 개통 호재와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양정저수지로부터 송정IC까지 잇는 국도 58호선이 2023년에 완공(예정)될 전망이다. 이 국도가 개통되면 거제 도심권 및 부산시와 통영시로 더욱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도 개통(2020년 2월 굴착 완료)될 경우 거가대교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도 좋다. 인근으로 마루유치원, 거제양정초, 삼룡초, 거제상문고 등이 위치하며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돼 아이 사고 걱정 없이 맡길 수 있다. 차량이용 시 6분, 자전거 7분으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거제상동점을 이용할 수 있고, 거제시청까지는 15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부의 커뮤니티 시설도 뛰어나다. 대부분 가구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틈새평면 73㎡A, 73㎡B, 84㎡A, 84㎡B, 103㎡(분양마감)까지 총 5개 평면구조를 갖췄다.
우수한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홈 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 환기, 조명, 가스밸브,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지하주차장의 강제 환기 시스템과 고효율 폐열회수 환기 시스템 등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독서와 스터디를 할 수 있는 북카페형 도서관, 아이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키즈클럽도 조성돼 있다.
한편 ‘거제2차 아이파크’ 주변은 시가화 예정지(2020 거제시 도시기본계획)가 예정돼 있다. 양정동 일원 9만1687㎡ 부지에 공연장, 문화관, 다목적광장 등이 포함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 미래가치가 높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