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엄마가 밥상을 치워서…" 자신의 집에 라이터로 불 지른 30대 '불구속 입건'

/연합뉴스/연합뉴스



어머니가 밥상을 치웠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18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34)는 전날 오후 8시54분쯤 광주 북구 풍향동 한 주택 2층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를 받는다.


이 불로 집안 내부 5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90만원 상당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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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A씨는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1층에 있던 A씨의 아버지가 불을 끄려다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차린 밥상을 치워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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