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경남 험지’로 평가되는 양산을 출마를 준비 중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다섯 번 출마 때까지 한 번도 면접 없이 공천 결정을 받았는데 저도 면접 대기 중”이라며 “누구나 똑같은 조건으로 이뤄지는 공천 과정에 경의를 보낸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정 세상을 추구하는 면접은 누구나 똑같이 면접한다는 공관위 방침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대통합을 이룬 마당에 공천도 무사히 잘 마쳐 우리 당이 압승을 거두도록 기원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공천 면접을 위해 이날 서울로 올라와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대기 중이다. 공천 신청은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구로 한 상태지만 공관위 판단에 따라 ‘경남 험지’ 양산을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12일 서울 지역구 면접심사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산·울산·경남 지역구 공천 신청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