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흉터 치료 목적이었으며 약물 남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는 18일 ‘프로포폴 투약 관련 일부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입장문’에서 “하정우가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병원 예약 과정에서 원장과 주고 받은 수 개월 간의 문자가 남아 있다”며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하정우가 치료를 받으면서 동생의 인적 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원장 요청으로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며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