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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코스온, 오산 신축공장 준공…현재 2~3배 생산능력 확보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주식회사 코스온(069110)은 19일 오산 가장2산업단지 내에 있는 신축공장 코스아티끄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이슈로 별도의 외부 관계자를 초정한 준공식을 갖지는 않았다.

코스아티끄 공장은 연면적 19,336.70㎡(약 5,850평)으로 기존 제1공장의 3배 규모이며 공장동(지하1~3동)과 사무동(1~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7년 착공되어 사업비로 총 40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연간 생산규모는 색조 1억개, 기초 5,000만개, 마스크팩 4,100만개 등으로 향후 기계설비가 완료되면 현재보다 2~3배 이상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로서 코스온은 현재 가동 중인 제1공장(8,700만개), 광저우 공장(6,000만개)과 더불어 연간 3억38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안정적인 제품공급을 통해 기존 글로벌 및 대형 고객사의 트랜디한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게 되었다.


특히 코스온은 최근 몇 년간 국내공장의 생산capa 문제로 인해 고객사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최근 화장품업체 아우딘퓨쳐스를 인수하여, 고객사 및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새 공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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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온은 코스아티끄 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중심으로 ODM·OEM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해외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고객사별 오딧(품질수준 검사)과 우수 화장품 제조 품질관리기준 국내표준 규격(CGMP) 및 국제표준규격(ISO22716) 인증을 상반기내 취득 할 예정이다.

코스아티끄는 이달부터 색조제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험생산을 가동할 예정이며, 각종 허가 승인 후인 하반기부터 글로벌 영업과 유한양행과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론칭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3개의 전담(TF)팀을 설립하여 운영중이며 이는 코스아티끄의 신규설비와 업계 최고수준의 연구원 및 생산 기술자들을 활용하여 글로벌시장 및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 확정으로 지난 2년간 사드로 촉발되어 경색된 한·중 관계가 본격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코스온은 이번 코스아티끄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제품을 적시에 생산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전망이다.

코스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형고객사의 지속적인 발주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공격적인 외형확장과 경영성과를 확대하여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온은 코스아티끄 준공에 이어 2021년 중국 후저우 공장 1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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