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20일 오후 4시 부산디자인진흥원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사업 결산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를 다시 생각하고(re-think), 재정의하며(re-define), 새롭게 디자인(re-design)하자는 의미의 ‘re:ad’를 주제로 정했다. 이를 통해 광고의 순기능적인 측면을 다양하게 소개함으로써 광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고 인류와 사회를 위한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란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시는 주제 전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캠페인 사례를 소개하고 광고의 긍정적 순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끈 ‘Video Stars’ 또한 인기 크리에이터를 만나는 시간과 1인 크리에이터 체험존 등을 이어가며 다채로운 전시 영역을 준비 중이다.
콘퍼런스는 ‘re:ad’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외에도 크리에이티브 능력 향상이 목적인 크리에이티브 토크 콘서트와 전문가 워크샵을 확대해 전문성 강화와 인재 양성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크리에이티브 토크 콘서트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셀럽을 초청할 예정으로 일반인 대상 무료 강연과 전문가 대상 유료 강연으로 나눠 진행한다.
아울러 우수한 캠페인을 가장 많이 수행한 제작사에 주는 상인 ‘Production company of the year’와 함께 ‘Creative e-Commerce’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디지털 시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며 소비자들이 네트워크를 통한 상점을 이용하고 있는 현시대를 반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참여와 상업적인 성공을 이룬 캠페인을 위해 추가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등이 후원하는 2020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20)는 현재 출품 접수 중이며 오는 8월 20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