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重 "AI 경쟁력 강화" 산·학·연과 '원팀' 구성

20일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전 KAIST에서 KT, 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신성철 KAIST 총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내정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20일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전 KAIST에서 KT, 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신성철 KAIST 총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내정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



현대중공업(009540)그룹이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일 대전 카이스트 본관에서 KT,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추진 협의체인 ‘AI 원 팀(One Team)’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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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에 따라 각 기관은 △AI 오픈 생태계 조성 △AI 적용 혁신사례 발굴 및 확산 △AI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얼라이언스 사무국 설치 등을 통해 국내 AI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AI 원 팀’의 산업 대표로 참여해 ‘AI+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세계 1위 조선 및 국내 1위 로봇 기업으로서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를 발굴하고, 그룹사들과 공동으로 맞춤형 기술개발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스마트조선소와 스마트팩토리에 로봇과 AI를 접목한 기술을 개발해 중소·중견·벤처기업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쌓은 다양한 산업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AI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AI 교육플랫폼’을 공동 구축해 중소·벤처기업·학생들이 새로운 AI를 개발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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