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를 이끌 운영위원장에 김인수(사진) 전(前)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 선임됐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부산영상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김인수 전(前) 원장에 대한 선임안이 의결됐다. 임기는 이전 운영위원장의 잔여 임기기간인 2020년 10월 24일까지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김인수 신임 운영위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영상산업 트렌드 대응능력 및 전문지식, 직무수행 계획의 타당성 및 비전 제시능력, 조직통솔 능력 및 리더십, 대외협력 능력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영상산업 트렌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부산영상정책기획자문단’을 제안해 후보자선정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 신임 운영위원장은 강우석프로덕션의 창립작 영화 ‘투캅스’의 현장프로듀서로 시작해 시네마 서비스 대표까지 역임하면서 투자, 제작, 배급 등 영화산업의 전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현장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충남영상위원장,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등 다양한 영화·영상 관련 공공기관에서 근무했다.
부산시는 김 신임 운영위원장이 부산영상위원회를 이끌 적임자로서 향후 체계적·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