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는 타 대륙에 비해 보험침투율이 낮고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코리안리는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대륙별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기 위해 중남미 신규 거점 마련을 추진해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외에도 뮈니크리, 스위스리, 스코르 등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 다수의 글로벌 재보험사와 중개사들이 진출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코리안리 보고타주재사무소는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상반기 중 중남미 및 카리브 지역 신규 수재 확대를 위해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보고타주재사무소 설립으로 코리안리의 해외 영업거점은 총 12개(현지법인 3개, 지점 4개, 주재사무소 5개)가 됐다. 특히 전체 글로벌 거점 중 절반인 6곳이 지난 5년간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의 글로벌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원 사장은 “중남미지역 거점 마련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내시장의 포화를 극복하고 해외 글로벌 탑클래스 재보험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당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