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미세먼지 공습에 의류관리기 '특허 열풍'

지난해 82건 출원…9년새 6배↑

2415A16 특허청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부각되면서 의류관리 기술 개발도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특허청은 의류관리기 분야 국내 특허출원이 지난 2010년 14건에서 지난해 82건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우려가 부각되고 의류를 냄새나 구김 없이 집에서 편하게 관리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기술 개발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류관리 기술 개발은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대기업 출원 비중이 전체의 70%였고, 중견·중소기업이 21%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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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허 기술 중 미세먼지 제거 기술이 전체 출원의 14.5%를 차지했다. 이 중 의복 진동에 의한 제거방식이 56%였고 바람에 의한 제거 방식이 43%를 차지했다.

송대종 특허청 가전제품심사과장은 “미세먼지가 일상화되면서 의류관리기에 대한 국내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와 비례해 기업들의 국내 특허출원도 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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