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084650)가 최근 개발을 완료한 코로나19 Realtime PCR 진단키트에 대해 중국에 이어 유럽과도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이 진단키트의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
2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랩지노믹스는 현재 유럽 고객사들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기존 유전자분석 서비스 등을 거래하던 거래처들로부터 진단키트 공급 문의를 받고 급하게 생산라인 등을 확인 중”이라며 “협의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중국보다 유럽쪽에서 더 빨리 판매 소식을 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중국 제일인민병원과 공급 계약을 협의중이다. 중국 보건당국의 인허가 등 과정이 남아 있어 세부적으로 협의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중국 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지역에도 진단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각국별 인증체계를 검토하고 해외 거래처들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