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이른바 ‘3 실장’이 주재하던 회의를 25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전략회의’로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청와대 대응 체제도 이에 맞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브리핑에서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른 코로나 19 대응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코로나 19 대응을 논의해왔던 3실장 주재 회의를 코로나19 전략회의로 공식화해 내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기존에 운영되던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주재의 일일상황점검회의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도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맞게 범의학계 전문가 단체 초청 간담회 형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