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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亞-중동노선 신규 서비스

현대상선, 4월부터 정회원 활동

현대상선 벌크선. /사진제공=현대상선현대상선 벌크선. /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이 정회원으로 가입한 세계 3대 해운 동맹 ‘디 얼라이언스’가 오는 4월 초부터 아시아-중동 노선에 3개의 신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디 얼라이언스’는 올해 아시아∼중동 노선의 서비스 협력 계획을 이날 공동 발표했다.


‘디 얼라이언스’는 독일 하팍로이드와 일본 ONE(일본 NYK·MOL·K Line 합병법인), 대만 양밍해운이 결성한 해운동맹으로 지난 2017년 4월부터 협력을 시작했다. 현대상선은 4월부터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디 얼라이언스’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극동·중동 서비스 횟수 증대, 직기항·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운송 일수(Transit Time) 개선 등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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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동 노선의 신규 기항지는 △ AG1(닝보∼가오슝∼샤먼∼서커우∼싱가포르∼제벨알리∼담맘∼하마드∼소하르∼싱가포르∼닝보) △ AG2(상하이∼닝보∼서커우∼포트켈랑∼제벨알리∼하마드∼움카사르∼하마드∼제벨알리∼싱가포르∼상하이) △ AG3(칭다오∼부산∼상하이∼싱가포르∼제벨알리∼담맘∼주베일∼아부다비∼포트켈랑∼싱가포르∼홍콩∼칭다오) 등이다. 부산항은 AG3에 포함돼 있다.

‘디 얼라이언스’는 4월부터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지중해·북아메리카·중앙아메리카·중동·홍해·인도 등 전 세계 78개 항만에 기항해 총 33개 노선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현대상선은 27개 노선에서 서비스한다. 현대상선의 한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과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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