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최근 김세권(사진) 해양융합공학과 석좌교수가 이란 정부가 제정한 콰리즈미(Khwarizmi) 국제과학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6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저명한 국제 출판사에서 해양생명공학 교과서를 비롯한 40여권 해양생명공학 관련 분야 영문 전문서적을 출간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국제 콰리즈미상은 대수학 개념을 최초로 개척한 수학자 및 천문학자인 페르시아의 무함마드 이븐무사 알콰리즈미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87년 이란 정부가 제정한 상으로 유네스코를 비롯해 13개 국제기구가 후원하며 매년 전 세계 과학기술자를 대상으로 전공 분야별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선정된 과학자에게는 이란 대통령이 직접 상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호주·이란·중국·한국 등에서 5명이 수상했다. /이희조기자 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