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다수의 신규품목이 판매되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 6,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미국 및 유럽 시장의 ‘램시마’, 유럽 시장의 ‘트룩시마’ 매출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트룩시마가 미국에 출시되면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바이오베터 개념의 램시마SC도 2월부터 유럽 각지에 순차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회사는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아울러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된 허쥬마도 올해 하반기 미국시장에 론칭되며 매출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올해는 다수의 파이프라인 시장확대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은 전년 688억원에서 1,812억원으로 급증하고, 영업이익률은 6%에서 11%로 향상될 것”이라며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회사에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갱신해왔다”며 “이를 통해 램시마SC와 같은 일부 품목은 직판체계를 구성해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생산주체인 셀트리온으로부터 매입해오는 가격을 1년에 한번 조정해왔으나, 2018년부터 매분기 조정하게 되면서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훼손을 시장상황에 맞게 일정 부분 전가할 수 있게 돼 과거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