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석현·이종걸·유승희 등 다선 대거 탈락

[민주당 1차 경선 결과]

강병원, 靑 출신 김우영 꺾고 본선행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특위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이종걸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특위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 결과 이석현(6선)·이종걸(5선)·유승희(3선)·이춘석(3선)이 탈락하며 다선 의원들이 쓴잔을 마셨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지역 29곳(서울 6곳, 부산 2곳, 대구 2곳, 대전 1곳, 울산 2곳, 경기 7곳, 충북 1곳, 충남 2곳, 전북 2곳, 경남 3곳, 제주 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갑에서 7선에 도전하며 ‘국회의장’까지 노렸던 이석현 의원은 민병덕 예비후보에게 패배했다. 권미혁 민주당 비례대표 역시 이 지역에 도전장을 냈으나 민 예비후보가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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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인 안양시 만안구에서도 이종걸 의원이 강득구 예비후보에게 패하며 6선 가도에서 미끄러졌다. 이 외에도 3선의 유승희 의원이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서울 성북구 갑 후보 자리를 내줬다. 전북 익산갑의 김수흥 예비후보는 3선의 이춘석 의원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청와대 출신과 현역 의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은평구갑 대결에서는 강병원 의원이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꺾었다. 현역 의원인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윤후덕(경기 파주시갑), 이상민(대전 유성구을), 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 역시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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