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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코스피 연중 최저치...코스닥은 3% 가까이 하락

외국인·기관투자자 모두 매도

시총 상위 종목 대체로 하락세

오전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낙폭이 더 커 3%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4포인트(-1.14%) 하락한 2,053.13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포인트 내린 2,073.87에 거래를 시작하며 하락 출발했지만 이어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총 2,835억원을 순매도하며 4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역시 1,347억원 수매도했다. 금융투자가 2,138억원의 누적 순매도를 보이면서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총 3,792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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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현대모비스(0.23%)를 빼면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2.22%)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NAVER(=3.48%), LG화학(-2.28%), 셀트리온(-2.02%) 등이 모두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3포인트(2,82%) 내린 636.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654.61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상승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와 마찬가지로 하락폭을 키우면서 640선을 밑돌기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이 2,186억원, 기관이 83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78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펄어비스(0.11%)를 제외하면 모두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97%), 에이치엘비(-1.66%), 케이엠더블유(-6.62%), 에코프로비엠(-3.43%) 등 전반적으로 전장보다 내렸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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